톰 삭스는 누구인가?
톰 삭스는 1966년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예술가입니다.
그는 영국 왕립 건축학교와 미국 베닝턴 칼리지에서 공부했고, 1990년대 세상의 모든 도구를 손이 닿는대로 사용해서 브리콜라주 컨셉트 기반으로 Do it yourself(DIY) 기법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Do it yourself(DIY) 기법 사용 계기
1990년대 톰 삭스는 며칠 간 뉴욕 현대미술관을 방문해 몬드리안의 회화를 연구했습니다. 그중 몇 점을 합판과 강력 접착테이프를 이용해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는 초기에 이러한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화풍을 발전시키기 시작했고, 그가 사용할 수 있는 재료로 원하는 대상을 재구성하고, 작품 제작 중 어려움과 불완전함을 의도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후 초기 전시에서 그는 전화번호부와 접착테이프로 사무 가구 제조사 놀의 사무용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폼 코어와 글루건만을 사용하여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1952년 주택 유니테 다비타시옹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자신만의 버전으로 다시 만든 아폴로11 달 착륙선, 항공모함 USS 엔터프라이즈의 다리, 맥도날드 감자튀김 부스 등을 만들었으며, 이는 현재 아스트룹 피언리 현대미술관에서 소장 중입니다. 이러한 계기 및 경험들로 브리콜라주 컨셉트 기반의 Do it yourself(DIY) 기법이 그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톰 삭스의 철학
‘우리는 세 가지 방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만든 길을 따라가거나, 오직 나의 길을 개척하거나, 옳다 하는 길을 쫓아가거나.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내가 갈 길을 개척해 갑니다. 조금 오래 걸릴지라도‘
‘나는 혁신을 숭배합니다. 나는 늘 충분히 새롭게 행동하고 있지 않는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 기분이 나를 움직이게 합니다‘
‘나는 꿈이 현실에 관한 것인 것처럼, 미술도 산업에 관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요 전시 이력
톰 삭스의 주요 전시 이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스트룹 피언리 현대미술관(2006)
밀라노의 프라다 재단(2006)
파크 아베뉴 아모리(2012)
예바 부에나 아트센터(2016)
브루클린 미술관(2016)
뉴욕 노구치 미술관(2016)
댈러스 내셔 조각 센터(2016)
타데우스 로팍 런던 일리 하우스(2018)
독일 샤우어베어크 회고전(2019)
독일 함부르크 다히토할렌(2021)
한국에서는 2022년 여름 톰 삭스의 첫 전시가 열렸습니다. 폭넓은 그의 예술 세계를 한국에 모두 전달하고자 세 개의 미술관에서 동시 개최됐습니다. 아트선재센터, 타데우스 로팍 서울, 하이브 인사이트에서 개최되어 각각 톰 삭스의 핵심적인 예술 세계를 담고 있음과 동시에 각각의 전시관에 걸맞은 전혀 다른 기획으로 꾸며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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